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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세 마감…다우 0.11%↓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세 마감…다우 0.1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4.2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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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살아났지만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5,712.75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전일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이날 12% 이상 급등하며 투자 심리에 한몫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천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천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6천여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5%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겨주면서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12% 이상 급락했다.

오는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된다.

한편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 포인트) 오른 4.64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4bp 상승한 4.929%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3bp 상승한 4.776%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산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5센트 하락한 82.81달러를 기록 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40센트 떨어진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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